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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윤핵관발 '사퇴 압박'...김오수, 측근에 불쾌감 토로 / YTN

2022-03-16 14 Dailymotion

김오수 검찰총장이 이른 아침 대변인실을 통해 짧은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법과 원칙에 따라, 본연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겠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당선인의 측근으로 꼽히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해 사퇴 압박 논란이 불거진 지 하루 만입니다. <br /> <br />한 줄짜리 입장이었지만, 김 총장은 법과 원칙을 강조하며 임기 2년을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권 의원 발언을 접한 뒤엔 측근에게도 불쾌감을 토로하며 같은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6월 취임한 김 총장의 임기는 1년도 더 남았지만, 당선인 측의 비판 수위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 역시 방송 인터뷰에서 김 총장이 다른 길로 가려면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고,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불신을 감추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내부도 술렁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윤 당선인에게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온 간부들은 측근들이 명분도 없이 검찰의 중립과 독립을 흔들고 있다며, 사실상 수사기관을 장악하겠다는 협박이라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선 이후 잇따르는 사의설엔 김 총장과 마찬가지로, 옷 벗는 일 없을 거라고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법적으로 보장된 임기는 지켜주는 게 맞지만, 김 총장이 계속 버티긴 힘들 거라는 시선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권 인사들을 수사했던 검사들이 좌천될 땐 가만있다가 이제 와 대립각을 세우는 건 수긍하기 어렵다며, 김 총장 스스로 조직을 제대로 이끌 수 있을지 돌아봐야 한다는 비판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김 총장이 자신의 거취에 관한 입장을 밝히면서, 일단 당선인 취임 전까지 검찰 수뇌부는 현재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대장동이나 김건희 여사 등을 향한 현안 수사의 방향과 속도를 두고 언제든 당선인 측과 충돌할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나혜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31703480341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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